
Akrivia
코소보 출신의 워치메이커 레젭 레제피가 20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한 독립 브랜드다. 아크리비아는 그리스어로 정밀함을 뜻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시계에 관심을 가진 그는 아버지를 따라 제네바로 이주한 뒤 파텍 필립의 견습생이 되어 시계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파텍 필립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뒤 BNB 콘셉트와 F.P. 주른을 거쳐 독립했다. 아크리비아는 연간 생산량이 30개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브랜드다. 디자인부터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하며 대부분의 부품도 자체 생산한다. 한 명의 워치메이커가 하나의 시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한다. 네오 클래시즘을 지향하는 아크리비아의 시계는 19세기와 20세기에 만들어진 최고급 시계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아크리비아 컬렉션과 고전적인 스타일의 레젭 레제피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