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vada Grenchen
1926년 제이콥 슈나이더가 시작한 시계 사업을 기원으로 본다. 에보슈 무브먼트를 사용해 적당한 가격에 뛰어난 품질의 시계를 제공했다. 1930년대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크로톤 워치 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납품을 했기에 미국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시계에는 크로톤 니바다, 크로톤 니바다 그렌첸, 크로톤 같은 이름이 새겨졌다. 1955년부터 1956년까지 남극 탐험 프로젝트 딥 프리즈 (Deep Freeze)에 참가한 대원들이 니바다 그렌첸의 방수 시계인 안타크틱(Antarctic)을 사용했다. 1961년에는 200m 방수가 가능한 크로노그래프 시계 크로노마스터(Chronomaster)를, 1964년에는 수심계가 달린 최초의 다이버 워치 뎁토매틱(Depthomatic)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쿼츠 쇼크 이후 몇 차례 매각된 니바다 그렌첸은 2020년 프랑스의 윌리엄 L. 1985(William L. 1985)를 설립한 기욤 레이데와 무브먼트 부품 공급업체를 운영하던 레미 차브라에 의해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