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랑팡이 레이디버드 컬러즈에 봄날의 햇살을 잔뜩 머금은 새로운 색상을 더하며 컬렉션 팔레트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기존의 라즈베리 핑크, 라일락, 미드나잇 블루, 코랄 블루, 애플 그린 등에 이어 이번에 선택을 받은 색상은 바로 ‘로얄 퍼플’이다. 블랑팡 레이디버드 컬러즈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기술적 정교함을 한데 아우르는 여성용 컬렉션으로, 1956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형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한 최초의 레이디버드 모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재해석되었다.
‘레이디버드 컬러즈 로얄 퍼플’은 지름 34.9mm, 두께 10.43mm의 화이트골드(Ref. 3662D 1954 55B) 또는 레드골드 케이스(Ref. 3662E-2954-55B)로 선보인다. 이 시계의 하이라이트는 빛을 은은하게 반사하는 자개 다이얼과 보랏빛 색상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블랑팡은 ‘나크르 펄레(nacre perlée)’라고 불리는 자개 다이얼을 선택했다. 이는 엑스트라 화이트(Extra white) 등급의 조개 껍데기에서 얻어지는 특별한 형태로, 하나의 조개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자개가 존재하는데 그중 나르크 펄레는 가장 희귀한 자개로 손꼽힌다.
케이스 베젤부터 러그, 다이얼, 크라운, 버클에 이르기까지 총 2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눈부신 반짝임을 극대화했다. 은은한 실버 톤의 자개 다이얼 위에는 로얄 퍼플 색상의 기울어진 로마 숫자 인덱스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오픈워크 타입의 세이지 리프 핸즈가 어우러져 시간을 표시한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눈을 감은 달의 얼굴을 형상화한 문페이즈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시간을 담은 스몰 세컨드를 배치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핸즈와 문페이즈에는 케이스와 동일하게 화이트골드와 레드골드를 각각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악어가죽 스트랩은 인덱스와 같은 로얄 퍼플 컬러를 사용해 시각적 통일감을 주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163을 베이스로 문페이즈 모듈을 추가한 칼리버 1163L을 탑재했다. 지름 26.2mm, 두께 4.58mm의 작지만 정교한 구조 안에 총 243개의 부품이 정밀하게 조립되어 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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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4.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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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4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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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화이트골드, 레드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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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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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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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퍼플 악어가죽 스트랩(골드 핀 버클 또는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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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퍼플 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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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116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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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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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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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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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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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4,9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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