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F의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막시밀리앙 뷔세(Maximilian Büsser)가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공상과학(SF)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신작 ‘HM12 더 가디언(HM12 The Guardian)’은 2007년 첫 번째 시계인 오롤로지컬 머신 No.1(HM1)부터 이어져온 HM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만약 로봇의 머리가 시계라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출발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냈다. 단순히 로봇의 머리를 시계로 형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폭 22cm, 높이 38.2cm, 무게 약 15kg의 기계식 로봇 ‘더 가디언(The Guardian)’과 결합해 하나의 거대한 오브제로 완성했다. 시계와 로봇을 결합한 완성체에는 약 1,500개의 부품이 사용됐다. 이번 신작은 블루, 퍼플, 그린 총 세 가지 컬러로 구성했으며, 컬러별 12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HM12 더 가디언’은 막시밀리앙 뷔세와 MB&F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막시밀리앙 메르텐스(Maximilian Maertens)가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 함께 이끈 오롤로지컬 머신 프로젝트다. 특히 메르텐스는 그동안 레페 1839와 루즈(Reuge)와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시계와 뮤직박스 개발에 참여해왔다. 그는 “만약 로봇의 머리가 시계라면 어떨까?”라는 막시밀리앙 뷔세의 질문에 대한 답을 실제 작품으로 풀어낸 인물이다. 수없이 스케치를 반복하고 3D 모델링, 프로토타입 제작, 안정성 테스트와 비율 조정을 거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4년이 넘는 개발 끝에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먼저 로봇의 머리를 형상화한 시계부터 살펴보면, 케이스는 가로 43.6mm, 세로 49.3mm, 두께 13.8mm의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시계 중앙에는 두 개의 눈처럼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3시 방향에는 인스턴트 점핑 아워 디스플레이, 9시 방향에는 트레일링 미닛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6시 방향에는 도끼 형태의 마이크로 로터가 로봇의 입을 떠올리게 하며, 12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을 배치해 로봇의 두뇌를 상징한다. 존재감 있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6시 방향에는 고정 러그를, 12시 방향에는 가동식 러그를 적용해 손목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설계해 착용감을 높였다.
이 시계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페이스 실드(Face Shield)’ 시스템이다. 왼쪽 크라운을 돌리면 마치 로봇이 변신하듯 컬러 패널이 다이얼을 덮는다. 로봇의 얼굴을 완전히 개방된 상태부터 완전히 가려진 상태까지 원하는 지점에서 멈출 수 있다. 이 실드는 로봇의 얼굴을 보호하는 기능과 함께 다이얼에 시각적 깊이를 더한다. 크라운은 페이스 실드가 최대 이동 범위에 도다하면 자동으로 분리되는 구조를 갖췄다. 페이스 실드 메커니즘에는 200개 이상의 부품이 쓰였으며, 무브먼트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케이스 오른쪽의 크라운은 시간 조정을 담당한다.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총 646개의 부품과 86개의 주얼로 구성되며, 점핑 아워와 트레일링 미닛, 플라잉 투르비용, 양면 마이크로 로터, 그리고 페이스 실드 시스템까지 하나의 구조 안에 통합했다. 시계 전면에서는 무브먼트의 기계적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며 조형성에 집중했다면, 후면에서는 전통적인 오뜨 오를로제리의 미학을 보여준다. 메인 플레이트는 프로스티드 마감으로 미세한 질감을 살렸으며, 모서리는 정교하게 앵글라주 처리했다. 또한 로즈 골드로 제작한 돔 형태 로터의 후면에는 기요셰 패턴을 새겼다. 곡면 구조 위에 기요셰를 구현하는 과정은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카리 부틸라이넨(Kari Voutilainen)과 그의 팀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로봇 머리 형태의 시계를 손목에서 분리하면 ‘더 가디언(The Guardian)’이라 불리는 로봇 본체와 결합해 하나의 조형물로 감상할 수 있다. 시계는 퀵 릴리즈 시스템을 통해 스트랩에서 손쉽게 탈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더 가디언은 시계를 지탱하는 단순한 스탠드가 아니라 처음부터 시계와 하나의 오브제로 설계했으며, 레페 1839가 제작을 맡았다. 몸체 중앙에는 로봇의 심장을 상징하는 기계식 온도계를 장착했으며, 양팔에는 무브먼트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확대경과 UV 기능을 갖춘 탈착식 라이트를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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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즈 :
- 43.6 × 49.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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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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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5등급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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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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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벨크로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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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오픈워크, 블루, 그린, 퍼플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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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매뉴팩처 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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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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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점핑 아워, 트레일링 미닛, 플라잉 투르비용, 페이스 실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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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8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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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280,0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5억 3,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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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컬러별 1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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