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임과 트윈 존을 통해 여행의 예술을 구현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 에스칼 미닛 리피터(Escale Minute Repeater)로 시계 제작의 전통과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중앙의 다이얼은 전통적인 로즈 엔진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기요셰 패턴을 새겼다.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퍼져나가는 플라메 기요셰 패턴은 빛을 반사하며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정한 압력으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새기는 기요셰는 오직 숙련된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다. 다이얼에 기요셰 패턴을 새기는데 총 60시간이 걸린다. 패턴을 새긴 뒤에는 정밀한 공정을 거쳐 감각적인 그레이 톤을 입힌다. 기요셰 패턴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로즈 골드로 제작한 레트로그레이드 분침으로 시선이 향한다.
호를 그리는 미닛 트랙은 트렁크의 시그니처 브래킷을 연상시킨다. 양 끝에는 못처럼 생긴 마커를 배치했다. 6시 방향의 커다란 창은 시간을 표시한다. 점핑 아워를 위한 창은 베벨링과 폴리싱 처리한 뒤 가독성을 강화하고 아워 디스크를 환하게 밝히기 위해 바시네(bassiné) 효과로 마감했다. 시계를 잘 살펴보면 레트로그레이드 분침이 점핑 아워를 가리지 않도록 치밀하게 설계했음을 알 수 있다. 매시 정각에는 아워 디스크가 순식간에 튕겨 나가며 다음 시간을 알려준다. 동시에 레트로그레이드 분침은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핸드와인딩 칼리버 LFT SO 13.01은 제랄드 젠타의 미닛 리피터에 탑재했던 무브먼트이기도 하다.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과 제랄드 젠타의 손길이 빚어낸 이 무브먼트는 1990년데에 제랄드 젠타와 함께 작업했던 미셸 나바스와 엔리코 바르바시니가 개발했다. 미닛 리피터와 점핑 아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시계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다. 최적의 진동과 음량을 구현하기 위해 블랙 폴리싱한 해머와 공은 수작업으로 형태를 다듬었다. 워치메이커가 귀로 듣고 정밀하게 튜닝해 맑고 또렷한 소리를 찾아낸다. 리듬을 관장하는 거버너는 회전할 때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다. 거버너를 고정하는 팔각형 브리지는 제랄드 젠타의 미학을 떠올리게 한다.
칼리버 LFT SO 13.01은 조립과 피니싱에만 4주 이상이 걸린다. 제네바 스트라이프, 베벨링, 앵글라주, 스네일링 등 각종 마감 기법을 동원해 아름답게 장식했다. 물론 모든 마감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80시간이다.
로즈 골드로 제작한 케이스의 지름은 40mm, 두께는 12.3mm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미닛 리피터로는 훌륭하게도 50m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에스칼 미닛 리피터의 슬라이딩 버튼은 러그에 통합되어 있다.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이 같은 디자인을 위해 루이 비통은 차이밍 메커니즘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덕분에 시계의 대칭과 우아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탁월한 기술력을 담아낼 수 있었다.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에기(Matthieu Hegi)는 슬라이드 버튼을 러그 안에 숨긴 것은 의도적인 제스처였다. 이를 통해 에스칼의 실루엣은 유지되고 미닛 리피터 작동을 개인적인 행위가 된다. 오직 착용자에게만 컴플리케이션이 드러나는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전체적인 톤에 부합하는 베이지 소가죽 스트랩과 루이 비통 시그니처를 인그레이빙한 로즈 골드 폴딩 버클을 매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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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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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2.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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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로즈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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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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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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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베이지 소가죽 스트랩, 로즈 골드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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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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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LFT SO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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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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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점핑 아워, 레트로그레이드 분, 미닛 리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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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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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8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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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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