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Omega)가 4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Seamaster Planet Ocean 600M)을 공개했다. 최초의 플래닛 오션이 출시된 지 정확히 20년만이다.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새로운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은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기술적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슬릿과 스트랩 옵션을 제공하며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 2005년, 첫 번째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4년 뒤인 2009년에는 리퀴드 메탈 케이스와 블랙 세라믹 베젤을 이용해 견고함을 끌어올린 후속작이 나왔다. 2011년에 출시한 2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은 리퀴드 메탈과 세라믹의 혁신에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한 칼리버 8500을 더해 다이버 워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4년에는 오렌지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장착한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GMT 플래티넘 모델을 선보이며 진일보한 세라믹 기술을 자랑했다. 2016년에 내놓은 3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에서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를 사용해 최고 수준의 정밀함과 성능 그리고 항자성을 보여줬다.
4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은 1960년대를 풍미한 초기 씨마스터 300과 1980~1990년대 씨마스터의 구조적 개념을 차용했다. 새로워진 외관은 둥글둥글했던 기존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과 달리 날카롭고 각진 표면을 지녔다. 선은 예리해지면서 인상은 더욱 강렬해졌다. 케이스 지름은 1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과 동일한 42mm다. 눈여겨볼 것은 두께다. 두께는 13.79mm로, 16.1mm인 3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보다 약 2.3mm나 줄어들었다. 전면에는 돔형 대신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사용하는 한편 케이스 및 베젤의 디자인을 개선해 두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20년간 자리를 지켜온 헬륨 가스 배출 밸브는 디자인을 간소화하기 위해 이번 4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터 600M에서는 없앴다. 그렇지만 600m나 되는 탁월한 방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울러 이번 4세대 플래닛 오션에서는 무브먼트를 노출시키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이 아닌 5등급 티타늄 케이스백을 선택했다. 씨마스터를 상징하는 해마 장식으로 꾸민 스크루 다운 방식의 티타늄 케이스백을 통해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케이스 실루엣을 다듬을 수 있었다. 심해에서 가해지는 높은 압력으로부터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 내부에는 티타늄 링을 설치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화이트 에나멜로 다이빙 스케일을 채운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장착했다. 색상은 플래닛 오션의 상징과 같은 주황색은 물론이고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나뉜다.
빛 반사를 줄이는 무광 블랙 다이얼 위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사다리꼴 어플리케 인덱스와 애로우 핸즈가 있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의 디자인은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과의 통일성을 고려해 좀 더 각진 형태로 변형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1세대 플래닛 오션을 오마주한 것이기도 하다. 3시 방향에 있던 날짜 창은 사라졌다. 이는 지난 2022년 플래닛 오션 울트라 딥부터 이어진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3열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빈틈없이 이어져 있다. 양쪽 링크는 브러시드, 가운데 링크는 폴리시드로 마감해 전 세대 플래닛 오션보다 화려한 인상을 준다. 링크 디자인도 울퉁불퉁했던 전 세대와 달리 호방한 직선으로 이루어졌다. 케이스에 맞춰 브레이슬릿의 두께도 얇아졌다. 오메가 로고로 장식한 폴딩 버클은 6단계로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물론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좀 더 가볍고 상쾌한 착용감을 원한다면 폴딩 버클과 연결된 러버 스트랩을 선택하면 된다.
무브먼트는 플래닛 오션 울트라 딥에 사용했던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12를 탑재했다. 스위스 연방 계측 기관(METAS)이 주관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이는 해당 무브먼트가 뛰어난 정밀함, 안정성, 항자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증한다. 시간당 진동수는 25,200vph(3.5Hz), 파워리저브는 60시간이다.
오메가는 4세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의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Aaron Taylor-Johnson)과 글렌 파월(Glen Powell)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오메가의 새로운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의 가격은 블루 및 블랙 모델이 1,200만원(러버 스트랩)과 1,290만원(브레이슬릿), 오렌지 모델이 1,240만원(러버 스트랩)과 1,320만원(브레이슬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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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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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7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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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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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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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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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 러버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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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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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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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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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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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5,200vph(3.5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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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6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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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1,200만원(블랙 및 블루, 러버 스트랩), 1,290만원(블랙 및 블루, 브레이슬릿), 1,240만원(오렌지 러버 스트랩), 1,320만원(오렌지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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