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파드(Chopard)가 2005년 첫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 모델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L.U.C 퀄리티 플러리에 20주년 기념 에디션(Ref. 161992-0001)’을 공개했다.
‘퀄리티 플러리에 재단(Qualité Fleurier Foundation)’은 2001년 쇼파드, 보베, 파르미지아니, 보셰가 함께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이다. 이와 함께 인증 제도를 출범시켰으며, 이는 여러 인증 제도 중에서도 가장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쇼파드만이 이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계는 스위스에서 제작되었음을 증명해야 하고, 무브먼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COSC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이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이후 테스트는 진행조차 할 수 없다.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면 시계는 내구성과 신뢰성, 무브먼트의 마감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4시간 동안 시계를 여러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시키는 테스트도 포함한다.
쇼파드는 2005년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시계인 ‘L.U.C 퀄리티 플러리에’를 선보였다. 이 시계는 지름 39.5mm의 케이스에 일명 ‘턱시도 다이얼’을 갖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쇼파드는 2009년 ‘L.U.C 테크 QF’, 2014년 ‘L.U.C 투르비용 QF 페어마인드’, ‘L.U.C QF 크로노미터’ 등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을 받은 L.U.C 한정판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20주년 기념 에디션은 골드와 브라운 톤이 조화를 이루는, 심플하지만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자태로 등장했다. 지름 39mm, 두께 8.92mm, 러그 투 러그 46.5mm 케이스는 윤리적으로 채굴한 18K 옐로 골드로 제작했으며, 폴리시드와 브러시드 마감을 혼용해 한층 풍성한 인상을 전한다. 다이얼은 투톤의 섹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골드빛을 띠는 황동 소재의 중앙 부분은 선레이 브러시드 마감을 더하고, 인덱스를 올린 초콜릿 색상의 챕터 링은 원형 브러시드 마감을 적용했다.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는 스네일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시침과 분침은 L.U.C 컬렉션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시린지 스타일을 따르며, 인덱스는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계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L.U.C 96.09-L이다. 1996년에 데뷔한 쇼파드 최초의 인하우스 칼리버 L.U.C 96에서 진화한 상징적인 무브먼트로, 골드 소재의 마이크로 로터를 갖추고 더블 배럴 구조를 통해 65시간 파워리저브를 전한다. 글라스백을 통해 원형 그레인, 베벨링, 미러 폴리싱, 코트 드 제네브 등 정교하게 마감한 하이엔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시계는 베이지 컬러 스티치 디테일을 더한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짝을 이뤘으며, 전 세계 20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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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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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8.9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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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옐로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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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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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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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옐로 골드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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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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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L.U.C 96.0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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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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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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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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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6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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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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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20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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