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milton
189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에서 키스톤 스탠다드 시계 회사 등을 통합하며 탄생했다. 미국의 철도 산업이 팽창할 때 철도원이 사용할 정확한 철도 시계를 제작하며 성장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대에서 사용할 손목 시계와 마린 크로노미터를 생산했다. 1966년 스위스의 시계 회사 뷰렌을 인수하고 생산 기지를 스위스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1971년 SSIH에 인수된 뒤 현재까지 스와치 그룹 산하 브랜드로 남아 있다. 해밀턴은 영화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32년 영화 <상하이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편이 넘는 영화 및 TV쇼에 해밀턴의 시계가 등장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착용한 벤츄라를 비롯해 카키, 재즈마스터와 같은 다수의 아이코닉 워치를 보유하고 있다.